선운산 도립공원
- 2023-09-05
선운산 도립공원
면적 43.7km2. 1979년 12월 지정되었다. 공원 내에는선운사가 있는데, 아산면 삼인리(三仁里)에 있는 절로 조계종 제24교구의 본사(本寺)이다. 577년(백제 위덕왕 24) 검단선사(黔丹禪師)가 창건하였고 고려 때에는 호남지방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다고 하며, 그 후 중수 ·재건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르렀다. 대웅전(보물 290)을 중심으로 만세루(萬歲樓) ·9층석탑 ·영산전(靈山殿) ·팔상전(八相殿) 등이 있는 거찰로, 대웅전 외에도 주요문화재로서 금동보살좌상(金銅菩薩坐像:보물 279) ·지장보살좌상(보물 280) 등이 있다.
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며 ‘자연의 집’(청소년수련소)을 지나 울창한 수목 사이를 1km 가량 가다가 서쪽으로 돌면 참당사(懺堂寺)가 나타난다. 신라 진흥왕 때 의운국사(義雲國師)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, 불상 ·경전 ·보인(寶印) 등의 문화재는 대부분 분실되었고 일부는 일제에게 약탈되었다고 전해진다. 다시 계곡을 더 올라가면 도솔암(兜率庵)으로 가는 길에 좌변굴(左邊窟:일명 진흥굴)이 있다. 신라 진흥왕이 이곳에서 수도하였고 그의 호가 좌변이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. 그 위쪽에 내원궁(內院宮)이 있는데 선운사 지장보살좌상이 이곳에 안치되어 있으며, 상도솔암(上兜率庵)이라고도 부른다.
내원궁 남쪽에 만월대(滿月臺)가 있고, 그 절벽에 미륵장륙마애불(彌勒丈六磨崖佛)이 조각되어 있는데 불상의 머리 위에 거대한 공중누각을 만들어 마애불을 보호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. 그 남쪽에는 기출암터[起出庵址]가 있고, 서쪽으로 용문굴(龍門窟)이 있다. 그 밖에 낙조대(落照臺) ·왕자굴 등도 이름난 곳이다.
이용안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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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소
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42-8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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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차여부
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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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여부
가능